「누항사」
박인로 · 조선 후기(1611년, 광해군 3) · 가사
가난한 살림의 실상체모와 생계 사이의 갈등거절이 부른 자조와 탄식봄갈이 포기와 체념
「누항사」 문제 30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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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 정리
원문
한기태심(旱旣太甚)하야 시절(時節)이 다 느즌 졔,
서주(西疇) 놉흔 논애 잠깐 갠 녈비예
도상(道上) 무원수(無源水)를 반만깐 대혀 두고,
쇼 한 젹 듀마 하고 엄섬이 하난 말삼
친절(親切)호라 너긴 집의 달 업슨 황혼(黃昏)의 허위허위 다라 가셔,
구디 다단 문(門) 밧긔 어득히 혼자 서셔
큰 기참 아함이를 양구(良久)토록 하온 후(後)에,
어와 긔 뉘신고 염치(廉恥) 업산 내옵노라.
초경(初更)도 거읜듸 긔 엇지 와 겨신고.
연년(年年)에 이러하기 구차(苟且)한 줄 알건마난,
쇼 업산 궁가(窮家)애 혜염 만하 왓삽노라.
공하니나 갑시나 주엄 즉도 하다마난,
다만 어제 밤의 거넨 집 저 사람이
목 불근 수기치(雉)을 옥지읍(玉脂泣)게 꾸어 내고,
간 이근 삼해주(三亥酒)을 취(醉)토록 권(勸)하거든
이러한 은혜(恩惠)을 어이 아니 갑흘넌고.
내일(來日)로 주마 하고 큰 언약(言約) 하야거든,
실약(失約)이 미편(未便)하니 사셜이 어려왜라.
실위(實爲) 그러하면 혈마 어이할고.
헌 먼덕 수기 스고 측 업슨 집신에 설피설피 물너 오니,
풍채(風採) 저근 형용(形容)애 개 즈칠 뿐이로다.
와실(蝸室)에 드러간들 잠이 와사 누어시랴.
북창(北牕)을 비겨 안자 새배랄 기다리니,
무정(無情)한 대승(戴勝)은 이 내 한(恨)을 도우나다.
종조(終朝) 추창(惆悵)하야 먼 들흘 바라보니,
즐기난 농가(農歌)도 흥(興) 업서 들리나다.
세정(世情) 모란 한숨은 그칠 줄을 모라나다.
아까운 져 소뷔난 볏보님도 됴할세고.
가시 엉긘 묵은 밧도 용이(容易)케 갈련마난,
허당 반벽(虛堂半壁)에 슬듸업시 걸려고야.
춘경(春耕)도 거의거다 후리쳐 더뎌 두쟈.
— 박인로, 「누항사」
문제지 미리보기
실제로 인쇄되는 종이 그대로입니다. 아래는 「「누항사」 수능형 30제 — 소 빌리러 간 밤」 의 지면이며, 「누항사」 문항 30개를 한 장으로 모으면 같은 조판으로 나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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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1 | 「누항사」 수능형 30제 — 소 빌리러 간 밤N「누항사」 | 가사 | 30 | 0 | 26.09.2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