「매화 옛 등걸에」
매화 · 조선 · 시조
늙음기다림매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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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 정리
옛 등걸에 봄이 돌아와도 춘설이 어지러우니 꽃이 필지 말지 모르겠다는 시조. 기녀 매화의 작으로 전한다.
주제
늙은 몸에 다시 봄이 와도 꽃이 필지 알 수 없다는 마음. 매화라는 기명과 매화라는 사물이 겹친다.
표현상 특징
- ·평시조 한 수
- ·작가의 기명이 '매화'라 제재와 화자가 겹치는 중의
- ·옛 등걸-옛 피던 가지-춘설로 이어지며 기대가 한 번 섰다 무너진다
- ·'픠염즉도 ᄒᆞ다마ᄂᆞᆫ'의 역접이 작품의 전환점이다
- ·'픨동말동'이라는 미정의 말로 끝맺어 여운을 남긴다
구성과 전개
| 초장 | 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온다 |
|---|---|
| 중장 | 옛 피던 가지에 필 듯도 하지만 |
| 종장 | 춘설이 어지러우니 필지 말지 모르겠다 |
시험에 나오는 자리
- 1작가 이름이 '매화'라는 점을 모르면 중의가 통째로 사라진다. 각주로 반드시 밝혀야 하는 자리다
- 2'춘설'을 계절 현상으로만 읽을지, 늙음이나 방해 요소의 비유로 읽을지에서 갈린다
- 3중장의 역접('ᄒᆞ다마ᄂᆞᆫ')이 기대에서 회의로 넘어가는 지점이다. 시상 전환을 묻는 문항의 정확한 자리다
- 4가집마다 자구가 갈린다. 청구영언은 '봄졀이 도라오니', '픠염즉도', 가곡원류는 '봄 節이 도라온다', '퓌염즉도'이고 종장 끝도 '픨동말동/퓔ᄯᅩᆼ 말ᄯᅩᆼ'으로 다르다
배경
『청구영언』과 『가곡원류』에 실려 전한다. 작가는 '매화'라는 이름의 기녀로 전하나 생몰년과 활동 시기는 확인하지 못했다. 창작 연대도 미확인이다.
원문
梅花 녯 등걸에 봄졀이 도라오니
녯 퓌던 柯枝에 픠염즉도 ᄒᆞ다마ᄂᆞᆫ
春雪이 亂紛紛ᄒᆞ니 픨동말동 ᄒᆞ여라
— 매화, 「매화 옛 등걸에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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