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orpus 「송인(送人)」 문제 모음「가시리」 · 「송인(送人)」 · 「진달래꽃」 정지상 · 연계 지문 「가시리」 · 「진달래꽃」 포함
이름 학교·학년 점수 [1 ~ 4]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. (가)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난
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
~위 증즐가 大平盛代(대평셩대)
㉠날러는 엇디 살라 하고
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
~위 증즐가 大平盛代
[A] 잡사와 두어리마나난
㉡선하면 아니 올셰라
~위 증즐가 大平盛代
셜온 님 보내압노니 나난
가시난 닷 도셔 오쇼셔 나난
~위 증즐가 大平盛代 — 작자 미상, 「가시리」 *나난 / 위 증즐가 大平盛代 : 여음구와 조흥구. *날러는 : 나더러는. *잡사와 두어리마나난 : 붙잡아 두고 싶지마는. *선하면 : 서운하게 하면. *올셰라 : 오지 않을까 두렵다. *셜온 : 서러운. *도셔 : 돌아서서. (나) 雨歇長堤草色多 우헐장제초색다
送君南浦動悲歌 송군남포동비가
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수하시진
別淚年年添綠波 별루년년첨록파
비 갠 긴 둑에 풀빛이 짙은데
남포(南浦)에서 그대 보내며 슬픈 노래 부르네
대동강 물이야 어느 때나 마르리
㉢해마다 이별의 눈물을 푸른 물결에 보태는 것을 — 정지상, 「송인(送人)」 *南浦 : 대동강 하류의 나루로, 이별의 장소를 가리키는 관습적 배경. *何時盡 : 어느 때에 다하겠는가. *別淚 : 이별의 눈물. (다) 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
영변(寧邊)에 약산(藥山)
진달래꽃
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
가시는 걸음걸음
놓인 그 꽃을
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㉤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— 김소월, 「진달래꽃」 *역겨워 : 싫어져. *즈려밟고 : 지그시 눌러 밟고. 1.(가) ~ (다)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?
2.(나)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?
3.㉠ ~ ㉢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?
4.(가) ~ (다)를 함께 읽고 보인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?
정답 및 해설「송인(送人)」 문제 모음
1. 정답 ④난이도 4 (가)는 '도셔 오쇼셔'로 돌아올 날을, (나)는 '年年'으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시간을, (다)는 '가실 때에는'으로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끌어들인다. 셋 다 이별을 시간의 축 위에 올려놓는다.
2. 정답 ②난이도 4 1구의 '비 갠 둑 / 짙은 풀빛'은 생동하는 봄의 정경이다. 이 밝음이 2구 이하의 슬픔과 맞부딪히며 정서가 날카로워진다. 자연이 무심히 아름답기에 더 서러운 정경 대조다.
3. 정답 ④난이도 3 '날러는 엇디 살라 하고'는 생계 대책을 묻는 실용적 요구가 아니라,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는 정서적 하소연이다. 답을 기대하는 물음이 아니다.
4. 정답 ③난이도 4 (나)의 '別淚'는 실제로 흘러 강물에 보태지는 뭇사람의 눈물이다. 반면 (다)의 '눈물'은 '흘리지 않겠다'고 부정되는 눈물이다. 한쪽은 슬픔을 드러내고 다른 한쪽은 감춘다는 점에서 정반대이며, '모두 실제로 흘리는 눈물'이라는 묶음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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